[날씨] 서쪽 초여름, 동해안 선선...내일 오후 늦게 비 / YTN

2020-05-07 1

오늘도 서쪽 지방은 계절의 시계가 한 달가량 앞서가겠습니다.

볕이 내리쬐면서 오전인 지금부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21도까지 오른 서울 기온, 한낮에는 27도까지 올라 6월 상순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외출하신다면 반소매 등 가벼운 옷차림하셔도 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하늘 맑겠고,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10m 정도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낮 동안 서쪽 지방은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27도, 광주와 대전, 전주 26도로 예년 기온을 2~5도가량 웃돌며 덥겠습니다.

하지만 선선한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강릉 21도, 포항 18도 등으로 서쪽보다 기온이 5~6도가량 낮겠습니다.

어버이날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하겠고, 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는 봄비치고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강한 볕에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릅니다.

단시간에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바르시고, 모자나 양산 등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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